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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출장기 - 이동 수단

by WonTTi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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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출장기 - 이동 수단 (대중교통; 기차, 열차, 전철, 트램)

#1 스위스 교통 어플

스위스 내에서 기차를 탈 때 주로 이용한 어플리케이션

스위스는 도시마다 트램 위주로 도로가 설계된 곳도 있고,
승용차/버스 위주로 설계된 곳도 있었다.

Basel 은 트램 위주로 도로가 설계되어, 옛날에는 자가용으로 이동 시 경로 상 길이 끊겨서 차를 두고
다시 대중 교통을 타야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도로 정비가 완료되어 그런 경우는 더이상 없지만,
아직도 자가용 보다 트램이 더 우선 순위의 교통 수단이라, 자가용/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우회하여 목적지로 가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반면에 Luzern에서는 트램보다는 자동차 중심의 도로였는데, 신기했던건 버스 위로 고압 전선이 연결되어 있어서
일반 버스와 트램 중간 쯤 되어 보이는 형태로 차가 움직였다. 관광지라 그랬을지, 도로 설계 때문일지, Basel 보다는
확실히 차량 통행이 많아 보였다.

 

#2 스위스에선 기차로!!!

스위스는 중립국, 초콜렛, 자연풍경으로도 유명하지만,
살인적인 물가로도 유명하다.

특히, 한국 대비 이동 수단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
지역간 이동에 활용했던 기차가 그랬다.
(트램의 경우 호텔에서 투숙 기간 동안
무료로 승차 가능한 트램 이용권을 제공해줘
교통비를 아낄 수 있었다.)

Basel 트램 풍경

 

Luzern 역 풍경

예를 들어, Basel SBB역에서
Jungfrau (융프라우) 산으로 가기 위해
Grindelwald (그린델발트)까지 간다고 하면
편도 2시간 30분 ~ 3시간 정도 걸리는데,
CHF 60.00 (스위스프랑 환율 1,350원 기준, 81,000원),
즉 왕복 16만원 가량을 써야한다.
KTX 기준해도 많이 비싼 느낌이다.

출장 전에 알았다면 좋았겠지만,
스위스는 'Swiss Travel Pass'를 운영하고 있어
이틀 이상 지역을 넘나드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조건 기차 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다.

더불어, 목적지에 따라 패스 소지자는 추가 비용 없이*
탑승하게 되는 구간도 있어 활용도가 높으니
여행 계획을 짤 때 꼭 이용하자.

Luzern에서 Rigi 산을 가게 되는 경우, 유람선에서 내린 이후 열차가 패스 소지자는 별도 요금없이
탑승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패스도 없고, Luzern 방문 전날 Jungfrau를 다녀와서 Rigi는
가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더 분발해서 다녀올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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