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가지가지 해보다
「가지요리, 라구소스, 코스트코다짐육」그냥 가지는 싫지만, 튀겼다면?!채소 중에 평소 손이 잘 가지 않는 것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오이, 가지. 오이는 특유의 냄새를 비리다고 느껴서, 가지는 나물처럼 만들면 축축 쳐지는 식감 때문에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던 내가 '가지'에 대해서 만큼은 '요리법을 다르게 하면 맛있는데?' 하고 생각하는데, 모두 가지 튀김 덕이다. 가지튀김은 양갈비 집이나, 일본식 덮밥집에 가면 흔히 보는 메뉴로 가지 속을 파서 다진 고기를 넣고 튀겨주거나, 가지를 얇게 썰어 튀긴 뒤 다른 토핑 재료, 간장 양념과 함께 밥 위에 얹어 먹는 게 보편적인듯하다. 가지가 싫었던 이유는 지나치게 수분이 많고 쉽게 쳐지는 식감 때문이었는데, 튀기는 조리 방법이 이 두 가지 비호감 요소를 모두 해..
2023. 6. 23.
[일상] ~2023. 06. 4주차
「평일저녁한강, 손세차, 부부일상, 가족모임, 과천과학관, 가정식요리, 돔페리뇽2013빈티지」평일 저녁 아내의 호출, 퇴근 후 한강으로밤공기가 아직 선선하고, 미세먼지 없던 평일 저녁 퇴근하는 아내의 호출 "한강에서 산책을 하고 싶어" 근무지가 강남권인 아내 덕에 연애시절부터 한강에는 자주 갔었는데, 결혼 후에는 좀 뜸하였다. 오랜만에 가보자, 한강.취미 부자 내 동생나와는 달리 관심사가 넓은 동생은 최근 베이킹에 몰두하고 있다. 그런데 그 수준이 굉장하다. 잔칫집 옆에 있으면 떡이 떨어지는 법, 동생 근처에 사는 덕에 이것저것 얻어먹고 있어 너무 행복하다. 더 만들어주면 안 되겠니? 세차는 즐거워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차가 금세 지저분해져 세차하러 오는 일이 잦아졌다. 예전엔 왁스질, 휠세척부터 타이어..
2023.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