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3. 07. 28
「뼈육수, 마라탕, 일본라멘, 냉장고털이, 요즘한국여름날씨, 자동차썬쉐이드고장 」 뼈 육수, 진하고 묵직한 중독성 있는 그 맛 아내가 한창 야근의 늪에 빠져있던 무렵, 우리 부부는 야식으로 마라탕을 즐겨 먹었다. 당시는 코로나 시국이라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음식점이 거의 없기도 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우연히 먹기 시작한 음식이 마라탕이었다. 처음 먹을 때는 마라 특유의 향과 국물 특유의 감칠맛 때문에 지나쳤는데, 계속 먹다보니 국물의 근본이 진하고 묵직한 데서 오는 중독성이야 말로 이 음식 매력의 근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됐다. 면 요리 국물을 내는 방법이야 다양하지만, 보통은 육수를 내는 주 재료에 따라 생선, 고기, 채소 그리고 뼈 이렇게 네 종류로 나눠볼 수 있겠다. 물..
2023.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