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onTTi_Food

[일상] ~23. 12. 17

by WonTTi 2023. 12. 19.
728x90

「아웃백바베큐폭립, 치즈참치김밥」

남은 등갈비, 다르게 먹어보자

지난번 김치찜으로 좋은 추억이 있던 등갈비가
함께 사온 두팩중 한 팩이 남아 있었다.

맛있는 걸 두 번 먹어도 되지만,
새로운 방법으로 먹어보고싶었다.

그래서 도전한 바베큐 폭립!
조리 방법은 아주 단순하고, 소스도
상용화된 제품으로 쉽게 맛을 내기 좋아서
요리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단 오븐을 오래 써야해서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은 참고하자.


등갈비의 잡내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통후추, 월계수잎만 넣어주고 10분정도 삶아줬다.
바베큐 소스에 넣을 수 있을까 해서 사본 스모크얼그레이시럽. 하지만 맛은 음식보단 술과 궁합이 맞을 것 같았다. 검색해보니 이걸로 잭다니엘 하이볼 만들어 먹는다고 하니 나중에 도전해봐야겠다.
스리라차 소스와 바바큐 소스를 반반 섞었는데, 생각한 것보다 농도가 진해서 물을 적당히 섞어줬다. 적당히 알싸한 소스라 맘에 들었다.
삶은 등갈비를 꿀, 메이플 시럽을 적절히 섞어 고루 발라줬다. 이 상태로 호일로 잘 감싼 뒤에 오븐에 170~180분, 광파오븐 170도에서 조리했다.
오븐에서 나온 고기 모습. 이제 소스를 발라줄 차례이다.
등갈비가 오븐에서 초벌되는 동안 미리 만들어둔 소스는 냉장 숙성 후 사용했다.
소스를 고루 바른 뒤, 180도 광파오븐에서 15분간 구운 모습. 아직은 색이 선명하지 않다.
소스를 한 번 더 고루 발라주고, 동일한 조건 (180도 광파오븐, 15분)에서 한 번더 구워줬다. 색이 진해지고, 표면이 바삭바삭해졌다. 플레이트로 내기 전에 소스를 한 번 더 발라줬다.
만든 등갈비 두쪽 중에 한 쪽은 진공포장해서 부모님께 가져다 드리고, 나머지는 우리 부부가 먹었다. 아웃백에서 먹는 맛과 비슷하고, 가격은 1/4 수준이라 아주 만족했다. 치료 때문에 맥주를 곁들이지 못했던게 너무 아쉬웠다.
난 김밥이 좋아요

내가 어릴 때 김밥은
소풍 갈 때, 운동회 때에나 먹는 특별식?!이었다.
하지만 김밥은 평소에도 종종 먹고싶은
꽤나 맛있는 음식이다.
내가 넣고싶은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
두툼하게 싸는 김밥이 먹고 싶었던날
주방이 부산했다.
쉽게 뚝딱뚝딱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나의 큰 착오를 탓하면 겨우겨우 완성했다.


깻잎 안에는 참치, 마요네즈, 청양고추, 양파크림드레싱을 조금 섞어 푸짐하게 넣었다.
김밥에 밥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지 몰랐다. 밥솥으로 거의 반통 정도로 만든 김밥.
시금치는 김밥에 넣으려고 준비 다해놓고, 막상 김밥을 말 때 까먹어버렸다. 아 바보...
김밥엔 라면이 국룰이다.
한 번 만든 김밥의 좋은 점은, 다음날에도 또 먹기 좋다는 것!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