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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TTi_Food

WonTTi뭐먹지 (23년 2월 셋째 주)

by WonTTi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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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TTi뭐먹지, 타코야끼, 새싹비빔밥, 부대찌개」

 
하루 세끼, 일주일이면 스물 하고도 한 끼
매일매일 나는 뭐 먹을까 고민한다. 
 
이번 주는 이런 것들을 먹었다.
 
1. 타코야끼
 
정석대로면 문어 (타코)를 굽는 (야끼) 요리이지만,
문어가 없다면 낙지, 오징어로도 가능하고
원한다면 새우나 고기도 못할 것 없어 보인다.
 
나는 속 재료를 반죽과 섞지 않고 따로 넣어 구웠지만
감칠맛 나는 반죽을 하고 싶다면,
부침개 반죽 만들듯이 재료를 먼저 섞은 채로
팬에 부어 동그랗게 부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았다.

문어가 없어 급한대로 얼려놨던 낙지로, 그 외는 내가 넣어 먹고 싶은 아무 재료들
생각보다 묽은 타코야끼 반죽
팬에 버터를 휘휘 둘러준다
완성된 타코야끼

 

2. 새싹 비빔밥
 
원래 여러 재료를 비벼 먹는 방식을 선호하진 않지만,
어린 새싹을 초고추장 양념에 비벼 먹는 건 예외다.
식감도 신선함도 맛도 모두 최고다.
 

아내와 함께한 새싹 비빔밥, 브로콜리는 제주에 계신 장인 장모님께서 보내주셨다.

 
3. 부대찌개
 
금요일 저녁 퇴근 하는 길이 문득 좀 추웠는데,
그래서 따뜻하고, 매콤한 국물을 저녁으로 먹고 싶었다.
그래서 메뉴가 부대찌개.
 
집에서 끓이는 찌개는 온갖 재료들을 넣기 좋은데,
그러다 보면 내가 생각한 맛이 안 나오기 딱 좋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본에 충실하게 
중심 재료를 위주로 다른 건 넣지 않았다. 
찌개지만 두부도 없고, 햄, 김치 조금, 파, 그리고 양념 만으로 끓였다.
 

부대 찌개용으로 햄을 넣을 떄는 얇고 길게, 표면적을 최대회해서 넣는 것이 포인트다.
집에 마침, 갓김치, 쪽파김치, 파 모두 있어서 골고루 조금씩 넣어줬다. 잘 먹지 않는 파김치가 있다면 찌개에 넣어보자. 맛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부대찌개 양념은 고추장, 집된장 각 1 큰 스푼, 진간장 2 큰 스푼했다. 나머지는 끓이면서 간만 맞춰줬다.
부대찌개에 라면 사리가 빠지면 섭섭하다. 기호에 따라 체다치즈도 넣으면 맛있다.
라면 사리를 넣은 부대찌개
부대찌개가 너무 강할 수 있으니, 계란 후라이에는 소금 간을 하지 않았다.
어디 부대찌개 한 젓가락 하고 가실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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