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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방콕에서의 풍미 넘치는 동남아 음식 여행 「동남아음식, 방콕휴가, 똠얌, 팟타이, Terminal21, IconSiam, HyattRegencyBangkokSukhumvit」동남아 음식, 현지의 맛은 어떨까? 동남아 음식, 고수, 똠얌쿵, 팟타이 이런 말이 낯설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이야 타이요리 전문점도 많고 각종 레시피가 범람하는 세상이라 어디선가 언젠가 먹어봤거나 혹은 본 적 있는 음식이 되어 버렸지만, 여전히 '현지음식', '오리지널'에 대한 궁금증은 충분했다. 그래도 국내에서 어느 정도 접해본 음식들이어서, 현지 음식을 단순히 먹어보는 것뿐만 아니라 비교하는 기준을 가지고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고 싶었다. '로컬 Vs 메이저 식당''한국 타이 Vs 현지 타이' 보통 방콕에서 먹는 메뉴들은 똠얌, 팟타이, 수끼, 고기국수 같은 메뉴들이 보.. 2023. 9. 18.
[일상] ~ 2023. 08. 31 「헤더윅스튜디오, 집이최고야, 오펜하이머, 여름엔콩국수, 베이킹천재, 끝나지않는요리」과거와 현재의 공존, 인문학을 품은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 아내의 휴무일에 맞춰 전시 관람 차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전시 내용 중에는, 대학원생들의 소통과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하고자 아주 많은 발코니를 설계에 반영한 대학건물, 과거 옥수수 창고로 사용하던 폐 건물을 미술관으로 탈바꿈하면서 옥수수 알 모양의 홈을 건물 표면에 만든 케이스가 전시되어 있었다. 건축물이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건축물의 과거 역사를 어떻게 현재와 연결할지를 고민하는 건축가로 보였고, 과거 기차 역사였던 구 서울 역사에서 전시를 기획한 의도도 이런 맥락이었던 거 같아 흥미로운 전시였다. 뭐니 뭐니 해도 집이 최고다. 얼마전 했던 .. 2023. 9. 14.
치킨이 너무 먹고싶었다. 「치킨가라아게, 닭튀김, 후라이드치킨」치킨이 먹고 싶은데, 요새 치킨값 미쳤다.연일 올라가기만 하는 물가, 밖에서 밥 한 번 먹으려면 1인당 2만 원이 우스워지는 세상이다. 그렇다고 집에서 배달 음식 시키자니 치킨 한 마리에, 배달료까지 하면 그 것도 금세 3만 원이 넘어간다. 또 막상 사 먹어도 기대한 만큼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도 많아서 생각했다. '내가 직접 튀기자' 그래서 닭튀김, 후라이드치킨, 치킨가라아게 뭐가 될지 모르는 그 친구를 상상하며 손질된 닭을 사 왔다. 처음 시도하는 닭튀김에서 실패 확률을 줄이고자 튀김옷은 시판 믹스를 사용하고, 튀김에 대한 노하우는 유튜브의 각종 영상을 참고했다. 하루 냉장 숙성이 끝난 닭을 꺼내 상온에 잠깐 뒀다가 튀기기 시작했다. (차가운 닭을 기름에 바로 넣으.. 2023. 8. 31.
양 다리살은 어디까지 쓸 수 있을까 「숙성양다리살구이,양다리토마토스튜」양다리살은 어디까지 쓸 수 있을까지난 글에서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양다리살이 있었다. (이전 글) https://wontti.tistory.com/m/43 양 다리살은 맛 있을까「코스트코양다리살원육스테이크」양고기라 조금은 무서웠다.그동안 요리했던 고기들은 주로 접근성이 좋은 소, 돼지, 닭고기였다. 양고기는 갈비 부위 (프렌치렉)만 사용해 봤는데, 다리 부위wontti.tistory.com 냉장 숙성한 양다리살을 사용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점은 '양 고기 특유의 향이 거북하진 않을까?' 하는 점이었다. 그래서 생고기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저온 숙성 과정을 통해 그 향이 조금은 조화롭고 너무 튀어나오지 않도록 조절했다. 지난번 스테이크 때는 저온숙성 1일 차에서 고기를 꺼.. 2023. 8. 25.
양 다리살은 맛 있을까 「코스트코양다리살원육스테이크」양고기라 조금은 무서웠다.그동안 요리했던 고기들은 주로 접근성이 좋은 소, 돼지, 닭고기였다. 양고기는 갈비 부위 (프렌치렉)만 사용해 봤는데, 다리 부위는 처음 사용하는 부위라 걱정이 앞섰다. (이전글) https://wontti.tistory.com/m/22 가족을 위한 한상 차림_일본식연어참치덮밥, 양갈비오븐구이「일본식연어참치덮밥, 양갈비오븐구이, 리버스시어링」 아내와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나시는 장인, 장모님께서 출국 전 주말을 우리집에서 함께 보내시게 되었다. 나 만큼이나 먹는 것에 진심이wontti.tistory.com (양 다리 부위 원육을 사면서 고민한 질문들)양고기 특유의 향이 있는데, 다리 부위에서 그 향이 너무 진하지는 않을까? 갈비 부위보다는 지방이 적어서.. 2023. 8. 14.
집에서도 일본 라멘 먹어보자 「집에서만든돈코츠라멘, 집에서만든일본라멘」 진한 뼈 육수로 만든 라멘을 집에서도 먹고 싶었다. 아내와 마라탕을 즐겨 먹게 된 이후로 '이거 집에서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유튜브의 각종 레시피를 검색해서 보게 되었는데, 뼈 육수를 오랜 시간 우려낸 뒤에는 이를 냉장고에서 식혀 농축 수프를 만드는 과정이 있고, 라멘을 조리할 때는 이 농축액을 10 ~ 12배 정도 희석하는 과정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뼈 육수를 우려내는 길고도 지루한 과정은 저 농축액을 구할 수 있다면 건너뛸 수 있는 과정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보였다. 육수를 직접 만들지 않고 농축액 희석만 하면 가정식 요리라고 할 수 없으니, 라멘에 올라가는 토핑을 직접 만들기로 하였다. 돈코츠 라멘에는 보통 파, 목이버섯, 차..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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